노트북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Window swap’
현재 모두 코로나19에 많이 익숙해졌지만,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여행을 생각하기 쉽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해외를 랜선으로 잠깐이나마 경험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https://www.window-swap.com
지인이 매일 보는 창밖 풍경이 지겹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들은 싱가포르의 한 부부가 고안해낸, ‘window swap’이라는 사이트이다.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접속하자마자 보이는 중앙의 버튼을 클릭하면 랜덤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이 업로드한 창밖 풍경 영상을 볼 수 있다.
화면 상단에서 영상을 공유한 이용자의 이름과 위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후에는 영상 하단에 위치한 'Open in new window somewhere in the world'라는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지역의 창밖 풍경을 볼 수 있다.
루프를 켜두면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새로운 영상으로 변경된다. 현재 영상이 마음에 든다면 루프를 off로 설정할 수 있다.
로그인을 하면, 원하는 장소를 저장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자연, 눈, 동물 등의 필터를 통해 원하는 환경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직접 자신의 창밖 풍경을 촬영하여 공유할 수도 있다. 10분 동안 자신의 창밖을 촬영해서 로그인 후 업로드하면 된다.
필자는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백색 소음을 듣는 용도로 이용하기도 하고, 풍경을 감상하며 해외 여행을 다녀온 순간을 떠올리기도 한다.
반복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이 사이트가 세계 곳곳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 밖 풍경을 바라보며 주위를 환기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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