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온라인 학습 도구, 패들렛(Padlet)
2019년 말을 기점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어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지난 2년여간의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와 소통’이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서도 교수자와 학습자, 또는 학습자들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학습 도구가 제시되었는데요.
지금부터 그중 하나인 ‘패들렛(Padlet)’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 원래 월위셔(Wallwisher)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패들렛(Padlet)은 가상의 게시판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업로드 및 구성하고, 다른 사람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협업용 웹 플랫폼입니다.
패들렛은 특히 교육적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상호작용적 공유(Interactive Sharing)
패들렛(Padlet)은 다른 사람들과 과업 내용을 상호작용적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버 캠퍼스를 통해 과제를 제출하는 경우, 과제함에서 교수자와 학습자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거나 (상호작용을 위해 게시판을 만든다고 해도) 게시판에서 다른 학습자의 자료를 시각화하여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패들렛은 비어있는 판(blank slate)에 여러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로 판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텍스트, 서류, 이미지, 영상, 녹음 파일, 링크 주소 등 어떠한 타입의 콘텐츠든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패들렛(Padlet)을 이용하면 동시다발적인 협동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접근성 및 유동성(mobility)
사용자는 특별히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페들릿(Padle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을 위해 앱이나 특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처럼 url 주소나 QR 코드 등을 통해 어떠한 기기나 웹 브라우저로든 패들렛(Padlet)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 업로드 역시 간단하기에 사용자는 페들렛(Padlet)을 쉽게 접근하여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솔직한 피드백의 공간
페들렛(Padlet)에서 솔직한 피드백이 가능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글을 익명으로 작성 가능
✔️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결과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 가능
"ætra(2021)는 노르웨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익명으로 참여하는 패들렛 사용의 효과를 조사하였는데요. 교수자는 패들렛에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은 여분의 문제를 작성하거나 학생들이 수업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자유로이 올릴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익명으로 질문을 올릴 수 있는 패들렛의 사용으로 학생들은 수업 내용에 관해 매우 간단한 질문부터 심오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교수자 뿐만 아니라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도 답변함으로써 서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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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한 코로나 추세에 따른 온라인 비대면 시대에도, 혹은 그 이후에도 패들렛(Padlet)은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유용한 학습도구로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여러모로 소통에 유용한 패들렛(Padlet), 꼭 써보시길 바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김혜정. (2022). 비대면 교양 영어 수업에서의 패들렛(Padlet) 학습 활용과 학습자 인식 연구. 영상영어교육, 23(1),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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