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디자인을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리캔버스

  바야흐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이다. 위에서 카드뉴스를 만들라고 시킬 수도 있고, 인생에서 PPT 한두번쯤은 만들게 되기도 하고, 수행평가로 영상 제작이 나오며, 대학교 팀플에서는 반드시 ‘PPT 노예’가 나온다. 그러한 험난한 디지털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여러 도구들을 학습한 끝에 어도비의 5-6개 앱을 쓸 수 있게 되는 것도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반드시 디자인을 배울 필요는 없다. 웬만한 사람들보다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툴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본인)도 카드뉴스를 만들 때 귀찮아서 쓰게 된다는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를 말하는 것이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템플릿들이 가득하다. 템플릿은 정해진 틀과 같은 것으로, 내용만 변형하여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처음 필자의 생각은 이런 템플릿을 쓰는 것보다, 공들여서 만든 자신의 PPT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천만에. 직접 만들면서 나가는 20시간을 여기서는 1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여기서 템플릿을 가져다 쓰면 된다. 유튜브 썸네일, 포스터, 카드뉴스, PPT 등, 무료 템플릿과 유료 템플릿들이 가득하다.





여기서 제일 좋은 것은 웹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아무 프로그램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템플릿 조작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단순히 템플릿을 제공한다고 해서 프로그램없이 그 템플릿을 쓸 수 없는 사이트들과는 달리 여기서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 비핸스, 프리픽 등등, 템플릿 공유 사이트들은 기본적으로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가정하에 자료의 공유가 행해지지만, 여기는 아니다. 






물론, 여기도 땅파서 장사하는 곳은 아니라서, 더 많은 템플릿을 얻기 위해서는 유료 계정 결제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자신이 들이는 노력보다 이것이 비쌀리는 없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들에게, 아까 말했던 19시간보단 월 13400원이 훨씬 저렴할 것이기 때문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훌륭하고 예쁜 제출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지금부터 미리캔버스와 함께라면 조별과제에서 운 나쁘게 뽑힌 ‘PPT 담당’도 그리 나쁜 것이 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5만개의 템플릿이 가득한 미리캔버스로 노력은 줄이고, 퀄리티는 올려보자.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Machine Learning vs. Deep Learning: What’s the Real Difference?

Conquering the Bullwhip: How Information Sharing Transforms Supply Chains

저작권 문제 없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