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사이트 추천 ] Reddit: 소셜 뉴스 웹사이트

     2005년 스티븐 허프만(Steven Huffman)과 알렉시스 오헤니언(Aleix Ohanian)이 공동 창립한 Reddit(레딧)은 ‘Dive into anything’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이야기와 생각, 그리고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미국의 소셜 뉴스 및 커뮤니티 웹사이트다. 

<출처:https://www.vanityfair.com/news/2018/09/how-steve-huffman-and-alexis-ohanian-built-reddit

레딧에서 오가는 ‘모든 종류의 이야기, 생각, 그리고 가치관’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식빵 굽는 고양이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주식, 경제, 패션까지. 2022년 기준 현재 레딧에 있는 활성화된 ‘서브레딧', 즉 이야기별 카테고리는 무려 10만개에, 일일 활성사용자는 5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레딧은 다른 소셜 커뮤니티와 어떻게 다를까? 사실 레딧의 원리는 그다지 특별한 부분이 없다. 사용자가 글을 게시하면 여타 커뮤니티처럼 댓글을 달 수 있고, 위아래 화살표를 통해 글과 댓글의 선호도가 드러나며 동시에 위치 역시 좌우된다. 즉, 위 화살표가 많은 경우 앱의 상단에 위치하게 되고, 아래 화살표가 많을 경우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은 하단으로 옮겨진다. 



이렇듯 페이스북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원리로 작동하는 레딧은 ‘이야기의 다양성’을 제공하며 차별점을 가지게 되었다. 레딧은 여타 커뮤니티에 비해 이용자들,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의 내용에 큰 규제를 두지 않으며 개입 역시 하지 않는다. 물론 2020년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다시 한번 불을 지핀 George Floyd(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당시 혐오 표현을 규제하긴 했지만 이를 제외하고 레딧은 여전히 이용자들의 자유성을 규제하는데엔 소극적인 편이다. 


필자는 10만개의 서브레딧 중 미국판 수능이라고 불리는 ‘Scholastic Assessment Test (SAT)’를 준비하며 접하게 되었다. 같은 국가 또는 비슷한 지역에서 시험을 본 익명의 이용자들과 서로 헷갈렸던 부분, 또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질문에 대해 서로 풀이법을 공유하고 도와주는 등 시험을 준비하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을 얻었다. 나와 같은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공부한다는 일종의 심리적 안정감도 느꼈던 것 같다. 방금 확인해보니 레딧엔 한국의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보는 토플 등과 같은 시험에 대한 서브레딧 역시 존재한다. SAT 서브필드처럼 시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간의 논의가 오가고 있으니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https://byline.network/2022/01/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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