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스터디 하고 안 읽는 당신을 위해, F자 독서밖에 하지 못하게 된 당신을 위해! TS2가 당신의 귀에 정보를 넣어줍니다
'글이 안 읽힌다'
'스마트폰으로는 글 읽는데 집중이 안 된다'
'길을 걸으면서 심심할 때 웹페이지를 읽고 싶은데 위험할까 봐 시도하지 못했다.'
'글 내용은 정말 좋은데 웹페이지의 가독성이 너무 안 좋다'
한 번쯤 경험해보신 현상일 것입니다. 특히 지하철 등 번잡하고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짬을 내 기사나 웹 매거진 등을 읽으려 할 때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그때, TTS의 도움을 받으면 무사히 독서를 마칠 수 있습니다. 저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어플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TS2"라는 웹 페이지 무료 텍스트 음성 변환 어플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뒤지며 수많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알게 된 어플이기에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CASE 1. 재생을 원하는 텍스트 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제가 아래 예시로 보여드릴 파일은 지난 학기, 제가 참여했던 전사 스터디로 얻게 된 파일입니다. 저는 위 파일을 개인 소장 용도 외에 배포하거나 저작권을 위반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실물 책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TS2는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닌 어플입니다. 설정창에 들어가, open file 탭에서 핸드폰에 저장된 텍스트 파일을 가져와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톱니바퀴를 눌러 읽어주는 속도 변환, 피치 조정 등의 세부 설정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와 같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며 TTS에 익숙해져 빠르게 들어도 어색하지 않지만, TTS가 생소하신 분들은 천천히 속도를 올려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ASE 2. 읽고 싶은 모바일 페이지가 있는 경우
나무위키는 구글 검색엔진에 매우 잘 걸려 접근성이 좋고, 요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그러나 훌륭한 접근성에 비해 문서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고, 글자가 너무 작고(동영상 속 크기가 최대로 키운 결과입니다) 줄 간격이 좁아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TTS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 페이지에서 '바로 읽기'를 원하면 웹브라우저의 공유>TS2 선택 후 소리내어 읽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특정 위치부터 읽기를 원하면 TS2의 OPEN 버튼을 눌러 어플의 자체 브라우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CASE 3. 혹여나 빠르고 편한 모바일 텍스트 크롤러가 필요하다면
주의할 점: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복제 및 배포하는 것은 불법이기에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있습니다.
저는 reader mode의 기능을 이용하여 웹페이지를 편하게 읽을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
TS2 내장 웹브라우저의 reader mode는 웹 크롤러의 텍스트 추출과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창작 사이트 '브런치'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올린 양질의 글, 시리즈가 많지만 브런치 웹은 마우스 우클릭(텍스트 우클릭) 과 글자 크기 조정 등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듯 나무위키와는 달리 사이트 측에서 텍스트 복제를 막아 놓은 웹페이지에서도 편하게 글을 들을 수 있습니다.
TTS 기능은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기능일 것입니다. 특히 젊은 층은 갤럭시의 'talkback' 기능이나 네이버 뉴스의 읽어주기 기능 때문에 TTS를 어르신들이나 사용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TTS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며, 스마트폰 시대에 당신의 독서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최고의 TTS 어플 TS2, 한 번씩 꼭 사용을 권합니다.
참조
송덕수, 기본민법 제 4판, 박영사
나무위키, 정보시스템
'엄마냥이었어?', j브라운, 안녕 stray cat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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