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오고있나? '젠리'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앱 '젠리(Zenly)'
"아니, 아까 출발했다고 하더니 왜 아직도 안 와?"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친구가 연락이 안되거나, 다 와간다고 15분 전에 말했는데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적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어디인지, 오고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덜 답답할 텐데"라고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런 답답한 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게 해 줄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위치 추적 기반 서비스와 메신저를 합친 어플리케이션, '젠리(Zenly)'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구글플레이 '젠리'는 2015년 프랑스 개발자에 의해 개발되어 한국에서는 약 3년 전부터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2019년에 국내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 되며, 2020년 1월 이후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70만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떤 매력(기능)들이 약 70만의 이용자들을 붙잡고 있을까?
1.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
젠리는 구글 지도 또는 애플 지도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한다.
친구추가를 맺으면 이용자끼리 서로의 위치가 공유되는 것이다.
따라서 친구나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메시지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젠리를 켜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다.
2. 위치 외의 다양한 정보 제공
지도 위의 아이콘은 위치뿐만 아니라 이동하고 있다면 이동 속도, 배터리 상태, 장소에 머무른 시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상대방의 배터리 상태가 어떤지, 충전 중인지 아이콘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없어서 갑자기 연락이 안되더라도 따로 말을 전할 필요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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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dbrdptmf1/222491029910 |
2. 메신저 기능
친구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친구가 근처에 있다면 메시지를 보내서 만나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별로 친해지고 싶은 친구라면 "거기서 뭐해?"라고 물으며 일상을 공유하고 대화를 이어나가기 쉬운 점도 있다.
다른 SNS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글이나 사진으로 컨텐츠화하여 업로드해야 하는 반면 젠리는 설치하는 것만으로 일상을 공유할 수 있기에 더욱 간편하게 친구나 가족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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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개모드, 얼음모드
자신의 위치와 정보를 공유하고 싶지 않은 순간에는 안개모드 또는 얼음모드를 키면 된다.
안개모드에서는 자신의 대략적인 실시간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으며,
얼음모드에서는 얼음모드를 설정하기 전까지의 위치만 다른 친구들이 볼 수 있다.
따라서 언제나 감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이 위치를 공유하고 싶을 때에만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dbrdptmf1/222491029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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